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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벨기에 | 손에 꼽는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 ‘겐트’ 날씨와 옷을 어떻게 입어야할까

 

 

10월 초의 날씨는 가을이었다. 10월의 기후 정도에 벨기에 사람들은 한국의 가을 옷과 비슷하게 입고 다닌다. 

평균 15도였지만 저녁이 되면 쌀쌀하게 8도까지도 내려간다.

에는 얇은 내의에 트렌치코트 정도면 충분하고 저녁엔 가디건이나 스카프 정도 두르면 될 듯싶다. 

 

 

호주 아니고 벨기에 겐트 사람들의 패션

 

사람들은 보통 자켓, 티, 청바지, 운동화 이런 식으로 많이 입고 다니더라.

나는 봄-여름쯤 입는 원피스에 트렌치코트 그리고 부츠를 신었다. 추위를 잘 타는 편으로 한국의 겨울에는 보통 중요한 날 아니면 패딩을 입는 나에게 이 패션은 낮에는 딱 적당하고 저녁에는 살짝 선선하지만 밤이 되면 조금 추운 정도로 느껴졌다. 해가 지면 바람이 꽤 불기 시작해요.

 

 

Ghent 겐트의 연중 날씨

출처: Weather Atlas https://www.weather-atlas.com/en/belgium/ghent-climate

 

Ghent, Belgium - Climate & Monthly weather forecast

Ghent, Belgium - Climate and weather forecast by month. Detailed climate information with charts - average monthly weather with temperature, pressure, humidity, precipitation, wind, daylight, sunshine, visibility, and UV index data.

www.weather-atlas.com

 

 

 

약간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11월부터 2월까지 겨울 날씨며 봄, 여름, 가을 기후처럼 흘러간다. 그러나 겨울은 한국처럼 영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드물고 엄-청나 게 춥지 않다. 한국의 겨울은 정말로 춥다. 그래서 북극이나 북유럽이 아니라면 웬만해도 한국의 겨울처럼 추위를 걱정하진 않아도 된다.

 

*내 경험으로 북유럽 스웨덴과 스코틀랜드를 다녀왔었는데, 정말 공기의 온도 자체가 다르다. 공기가 차고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어 감기 걸리기 매우 매우 쉽다. 나도 에든버러에서 감기 얻고 영국으로 내려왔었다. 그 외에는 한국에서 산 패딩 하나 가져가면 추위 물리치기 삽 가능이다.

 

 

 

겨울의 벨기에 패션

12월, 1월, 2월까지는 한국의 겨울 옷을 준비하면 된다. 코트와 니트, 패딩, 목폴라, 목도리, 부츠, 모자 이렇게 챙긴다면 문제없다. 

유럽 사람들은 코트 or 패딩 / 부츠 or 워커 / 목도리 & 모자를 겨울에 거의 필수처럼 챙기는 듯싶다. 한국에서는 캡 모자를 흔히 쓰고 겨울에도 모자를 많이 쓰지 않지만 이곳 사람들은 비니를 많이 쓰고 다닌다.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모자를 챙겨가는 걸 추천해요!

 

 

 

 

벨기에 겐트의 일출 & 일몰 시간

 

겐트의 일출과 일몰 시간 그래프

출처: https://www.worlddata.info/europe/belgium/sunset.php

 

Times for sunrise and sunset in Belgium

Times of sunrise and sunset for the most important cities in Belgium and the avg. length of daylight per month

www.worlddata.info

 

 

벨기에를 포함해 유럽은 서머타임에는 오전 5시부터 밤 10시까지 해가 떠있는 반면 겨울에는 굉장히 해가 빨리 진다. 그래도 벨기에는 4:30-5PM 에 일몰이고 오전 8-9시에 일출이다. 한국 못지않게 일교차가 크고 특히 해가 지면 바람이 불며 공기가 차가워진다. 유럽여행 시 꼭 가는 시기에 따른 일출과 일몰시간을 미리 알고 스케줄을 정하는 걸 추천한다. 여행 중 날씨와 일몰시간에 따라 스케줄, 장소, 몸 컨디션의 영향이 따르기 때문이다. 

 

나는 겐트의 야경을 보기 위해 여행경로에 넣었는데 가을이어서 오후 7시경에 해가 저물었고 야경을 오랫동안 볼 수 있었다. 강가에 앉아 야경을 배경 삼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로 겐트의 분위기가 더 낭만적으로 보였다. 반면 여름에 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밤 10시까지 해가 떠있어 야경을 보려면 밤늦게까지 기다리거나 활동하는 상태여야 한다. 낮의 겐트도 아름답고 매력적이긴 하다.